지난 3월 발표된 4차 재난지원금 중 부모의 실직이나 폐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을 위해 <특별근로장학금>이 지원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아마 많은 분들이 '언제쯤 장학금 신청 소식이 들려올까?' 기다리고 있었을거에요. 오는 4월26일부터 드디어 코로나 19 위기가구 특별근로장학금 지원신청이 시작됩니다. 지원대상 및 신청자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19 위기가구 대학생 특별근로장학금은 코로나19로 인해 부모가 실직하거나 폐업하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가정의 대학생이 교내.외 기관에서 근로를 하고, 매월 정해진 근로장학금을 받는 제도입니다. 코로나19 피해 계층 긴급 지원금의 일환으로 마련된 특별근로장학금은 기존의 국가장학금과는 별개로 지원되는 사업인데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대학생 1만 명에게 특별근로장학금을 지원하기 위해 약 250억 규모의 재원을 마련했습니다.
특별근로장학금은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2020년) 1월 20일 이후 부모의 실직 또는 폐업 등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학부 재학생 가운데 직전 학기 성적이 평균 c학점 이상인 학생이 신청대상인데요. 기존 국가장학금 수혜자나 학자금 대출을 받고 있는 학생도 중복으로 지원 가능합니다.
선발된 장학생은 다음 달인 5월부터 5개월간 대학에서 지정한 교내,외 기관에서 근로를 하고, 근로 시간에 따라 장학금을 받게 됩니다. 일한 시간에 따라 월 최대 89만원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교내 근로의 경우 시간당 9,000원이 적용되며 주당 최대 20시간(방학 중 40시간까지)을 모두 채워 일할 경우 5개월간 최대 504만 원의 근로장학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학교가 아닌 지자체, 공공기관 학교 등에서 근무하는 교외 근로의경우 시간당 11,150원의 시급이 적용됩니다. 5개월간 최대 624만원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학생 특별근로장학금 신청기간은 오는 4월26일~ 4월30일까지 (5일간)입니다.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합니다. 신청 후에는 부모의 실적,폐업에 대한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하는데요. 기존 한국장학재단 정보제공 동의를 신청한 학생이라면 국세청과 고용노동부 협업을 통해 일괄적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소속 대학에서는 서류 제출이 완료된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 선발 심사,선발을 진행합니다.
해당 정보가 많은 대학생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